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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출자출연기관 4곳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등 감사 적발

  • 웹출고시간2023.05.02 21:03:06
  • 최종수정2023.05.02 21:03:06
[충북일보]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이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하거나 홍보비 집행을 소홀히 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2일 도가 공개한 출자출연기관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과 충북교통연수원, 충북학사, 충북연구원 4곳이 40건을 지적 받았다.

주의 21건, 시정 9건, 개선·권고 10건이다. 도는 직원 5명을 훈계 조치하라고 했다.

충북연구원은 관할구역이 아닌 유관기관의 장이나 도청 간부, 도의회 상임위원장 등에 업무추진비를 29회에 걸쳐 155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훈령을 보면 업무추진비를 활용한 화분 등 격려품 지급은 관할구역 유관기관의 장이나 지방의회 의장 등으로 제한한다.

도 감사관실은 직원 3명을 훈계 조치했다.

이 연구원은 행사·홍보비 집행도 소홀히 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행사·홍보비로 기관 홍보 기념품 구매에 2천5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념품을 제작할 때는 지방 출자출연기관 예산 집행 기준에 따라 업무추진비에서 집행해야 한다.

이 밖에 충북문화재단은 예산 집행과 업무 추진 소홀, 충북학사는 업무추진비 집행과 수당 지급 소홀, 충북교통연수원은 예산 편성과 물품 구입비 운용 업무 소솔 등으로 감사에서 적발됐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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