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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스라엘 대사, 충주 방문한 까닭은

조길형 충주시장, 현장에서 시기적절한 사고 수습 지휘

  • 웹출고시간2023.04.30 12:56:50
  • 최종수정2023.04.30 19:07:56

아키바 토르(오른쪽)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버스사고로 다친 자국민을 정성껏 돌봐준 충주시를 찾아 조길형(왼쪽) 충주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의 위기대처 능력이 뒤늦게 재평가 받고 있다.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이스라엘대사는 28일 충주시청을 방문했다.

지난 4월 13일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사고' 직후 충주시의 신속한 대처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고 당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을 자국민을 위해 통역 지원과 병원 전담직원 배치 등 세심한 배려에 힘쓴 충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고 당시 조 시장은 재빨리 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다.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맡겨도 무방한 일을 조 시장은 직접 사고 수습에 나섰다.

조 시장은 환자 유무를 가리지 않고 모두 병원에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다치지 않은 관광객들을 호텔로 이동조치 하려했다.

하지만 조 시장은 사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과 병원, 호텔로 나눠져 불안해 할 관광객들을 위해 '전원 병원행'을 강행했다.

이날 면담에서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런 사실을 알고 조 시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향후 이스라엘과 충주와의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자매결연을 제안했다.

이에 조 시장은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국가정원을 추진하고 있는 충주시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자매결연이 상호 간의 발전과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를 방문한 이스라엘 관광객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환자가 무사히 출국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을 마친 아키바 토르 대사는 수안보 버스사고 현장을 방문해 충주경찰서로부터 사고 경위 등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원주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를 위로하고 의료진을 만나 감사를 전했다.

지난 4월 13일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사고'로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주시의 행정지원과 의료기관의 헌신적인 치료로 관광객들은 퇴원 후 순차적으로 출국했다.

현재 중상 환자 3명은 원주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분산 입원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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