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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기적의도서관, '호랑이담뱃대' 옛날이야기 디지털화

할아버지·할머니기 들려주는 다양한 구전이야기

  • 웹출고시간2022.07.07 13:37:44
  • 최종수정2022.07.07 13:37:44

제천기적의도서관 '호랑이담뱃대' 동아리 소속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구전이야기 디지털화를 위한 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호랑이담뱃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프로그램 재개와 동시에 다양한 구전이야기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2004년 6월 15일 결성해 올해 19년 차를 맞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호랑이담뱃대'는 평균연령 70~80대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노인동아리다.

이들은 옛날이야기 들려주기와 민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동아리의 역할과 민속 문화 전수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제천시 평생학습동아리공모 사업으로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와 협력해 미디어 활용교육에 참여, 미디어 활용을 통한 우리 고유의 민속전수의 방안을 기획해 24절기와 관련한 세시풍속 정보(의미·전통놀이·먹거리·옛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공유한 바 있다.

올해는 다양한 구전이야기를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호랑이담뱃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25선' 사업을 진행 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와 연계된 '호랑이담뱃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매월 격주 일요일마다 오후 2시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내 산책도서관에서 열린다.

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노인들에게 교육·문화적 측면에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전달하고 옛날이야기를 통해 이뤄지는 조손세대 간의 이해와 교류의 기회는 참여자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제공과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644-12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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