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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동화로 만나는 평생학습 구현

설화 동화책 활용 전문가 양성 등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2.04.14 10:27:54
  • 최종수정2022.04.14 10:27:54

동화로 만나는 평생학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알리고 싶은 충주이야기 융합·창조동아리가 제작한 '수주팔봉 세 친구 이야기', '수달아 또 올게', '중앙탑으로 소풍가자' 등 총 3권의 충주 설화 동화책을 활용해 '동화로 만나는 평생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충주 설화 동화책은 알려지지 않은 충주 이야기를 아동들이 알기 쉽게 동화책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천200권의 동화책을 제작해 지역 내 도서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에 기부했다.

또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e-book과 동화구연 유튜브 영상을 제작·공개해 누구라도 간편하게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충주 설화를 기반으로 한 동화로 만나는 평생학습을 구현하기 위해 충주동화관, 서충주도서관 등에서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정기 동화구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화구연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행사는 샌드아트 동화구연, 동화책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동들의 자발적인 체험과 참여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화책 제작에 참여할 전문가도 양성한다.

모집 분야는 동화작가, 만화작가 등이다.

양성학습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는 동아리를 구성해 새로운 충주 설화 동화책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시는 수준 높은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정승각 작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전문가 양성 교육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서관 로비에 전시 중인 동화책 액자 작품과 동화책 내용을 샌드아트로 표현한 유튜브 영상 제작 등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에게 애향심과 소속감을 심어 주기 위해 시작한 충주 설화 동화책 제작이 이제는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확장되고 있다"며 "동화로 특화된 평생학습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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