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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02 17:40:30
  • 최종수정2021.12.02 17:40:30

한범덕 청주시장이 2일 시청 직지실에서 보훈 기록물 아카이브 사업 추진을 위해 기록물을 기증한 시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일 보훈 기록물 아카이브(Archive) 구축사업을 위해 관련 기록물을 기증한 21명의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보훈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시민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전쟁과 관련한 기록물을 수집, 영구 보존하는 사업이다.

수집대상은 항일투쟁·전쟁(6·25 전쟁, 월남전 등) 당시 사진, 문서, 장비, 복식, 상장, 훈장, 편지, 책 등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기록물을 접수한 결과 모두 242점의 보훈 기록물을 수집했다.

수집된 물품들은 사진, 훈장, 편지, 장비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이 중 월남전 참전 사진은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시는 기록물을 청주시기록물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전산작업을 추진 중이다.

DB 구축 후에는 청주시 기록관에 전시하고,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 이후에는 교육관에 입체 상영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기증자 대부분이 고령자임을 감안해 일부는 시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수하고, 이외 기증자들은 거주지 읍·면·동장이 전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범덕 시장은 "소중하게 보관 중인 생생한 전쟁 관련 자료들을 후손들의 역사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꺼이 기증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자료들이 잊혀지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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