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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권리증진' 청주서 8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

오는 3일까지 S컨벤션서 800여명 참여 온·오프라인 행사

  • 웹출고시간2021.11.30 17:42:14
  • 최종수정2021.11.30 17:42:14

한범덕 청주시장이 30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8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한 자기권리 옹호대회가 4일간 청주에서 펼쳐진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청주 S컨벤션웨딩홀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조력자 등이 참여하는 '8회 한국피플퍼스트(PEOPLE FIRST)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역별 4개 권역으로 나눠 온·오프라인으로 마련됐다.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 그밖에 통상적인 발달이 나타나지 않거나 크게 지연돼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이다.

발달장애인의 자기권리 옹호를 위해 2013년 처음 시작된 피플퍼스트대회는 '장애인이기 전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는 의지가 담긴 행사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일까지 4회에 걸쳐 800여 명(온라인 396명, 오프라인 40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2019년 7회 대회는 부산에서 열렸다.

발달장애인들은 슬로건과 홍보 포스터, 사회자와 발표자 선정 등 직접 행사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발달장애인의 노동권, 차별, 연애와 결혼, 탈시설 자립생활 등의 주제발표와 자유발언을 이어간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앞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청주지역 발달장애인 수는 지적·자폐 등 5천912명으로, 정체 장애인의 12.8%를 차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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