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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성불산 휴양단지, 자가 격리시설 역할 톡톡

철저한 방역·모니터링…단 한명의 확진자 없어

  • 웹출고시간2021.01.24 14:24:17
  • 최종수정2021.01.24 14:24:17

괴산 성불산 휴양단지 전경.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운영하는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코로나19 자가 격리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괴산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난달 15일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를 자가 격리자 임시생활시설로 전환했다.

군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병원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감염되는 것을 막고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퇴원 가능한 일반 환자 4명과 의료진 6명을 휴양단지에 격리했다.

이들은 이 곳에서 안전하게 자가 격리생활을 하다가 이달 15일 마지막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현재 성불산 휴양단지에는 지난 13일 지역아동센터 관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한차례 더 검사 후 음성이 나오면 오는 27일 낮 12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성불산 휴양단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휴관한 시기 국내 입국자 자가 격리시설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후 철저한 시설 방역과 모니터링으로 단 한건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준비한 자가격리 관리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한 셈이다.

군 관계자는 "거주지역과 멀고 격리나 관리가 용이한 휴양단지가 지역 전파를 사전 차단하는 최적의 장소"라며 "코로나19 발생 여건에 따라 휴양단지 활용도를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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