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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성과 눈길

총 414명 사례 모음집 책으로 발간 '화제'

  • 웹출고시간2020.01.27 13:36:40
  • 최종수정2020.01.27 13:36:40

지난해 열린 단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모토로 지난해 414명의 단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보여준 나눔 사례 모음집 책 한 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모음집에는 2019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다양한 활동 내역을 담았으며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개인, 기업, 비영리단체 등 77개소의 복지자원을 발굴해 120회에 걸친 2천772건, 2억4천400만원에 이르는 지원 사업성과는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202가구의 긴급·위기사례 발굴 및 17개소와의 MOU 체결, 8차례에 걸린 교육으로 601명이 수료한 성과 등 다채로운 사업 결과물이 모음집에 수록됐다.

단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업은 우리 주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내에서 복지이장, 새마을 남·여지도자, 읍·면 협의체위원, 가가호호 방문직종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현재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주요 역할은 우선적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굴해 각 읍·면사무소나 군청 주민복지과에 연계하는 임무와 더불어 민관 복지정보 및 자원을 해당 이웃과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밴드를 운영해 237건의 미담을 공유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자원봉사, 민간자원 발굴 등의 역할도 더불어 수행하고 있다.

군은 2020년에는 복지 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450명까지 늘려 활동 범위를 확대한단 계획이다.

올 초부터는 신규 사업으로 생일맞이 미역국을 끓여주는 '독거노인 1대1 결연 생신상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2월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가족들이 타지에서 연락이 안 될 때 안부를 확인해 알려주는 '이웃돌봄 단양안심콜' 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업은 많은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지만 단양처럼 활성화된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공동체로 다정한 이웃의 손길과 관심을 전하는 단양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이 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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