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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차 등 新성장동력 초기 세계시장 선점 중요"

文, 산업통상부 업무보고서
"정부의지 확고하니 믿어달라"
농식품부 업무보고도 참석
"농촌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

  • 웹출고시간2018.12.18 17:45:04
  • 최종수정2018.12.18 20:23:39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서울] 문 대통령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제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산업통산부 업무보고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 중 수소차에 대해서는 "초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국내 수요를 늘려서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민간의 수요가 정부 예측보다 높아 보조금이 빨리 소진되는 등 민간의 수요는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산업부가 해당 산업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며 예산을 여유 있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 등 모두가 공동으로 각자의 역할을 소화해 가며 초기에 우위를 점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모두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재해 복구비도 실거래가의 52%에서 66%로 인상하고 재해 보상 대상 품목도 확대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농촌경제의 근간인 쌀값도 상당히 회복해서 농가 소득 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고용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농업 분야에서는 작년 3분기 이후 고용이 증가세로 전환해서 전년동기대비 월평균 5만 6천명이 늘어날 정도로 고용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농식품부가 돌아오는 농정에 성공하고 있다라는 그런 뜻이어서 격려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미흡했던 분분도 있었다. 농업은 전통적으로 국민을 지켜주는 생명산업이자 미래 산업이다. 그런데 불가피하게 세계화에서 개방화가 이뤄지면서 경제적 효율성을 강조하고는 안전하지 못한 먹을거리, 토양을 비롯한 환경오염 등 생명산업으로서 농업 본연의 가치를 상당부분 상실하는 그런 결과를 초래했다"며 농정을 혁신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농촌은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중장년에게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풍요로운 삶터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역점을 두는 생활SOC 사업을 적극 활용해서 농촌이 어르신도 충분히 보살핌 받고 청년도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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