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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부모연대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폐지 끝까지 막을 것"

해임된 박 모교수 구제와 관련, 성명서 내

  • 웹출고시간2016.06.20 16:00:33
  • 최종수정2016.06.22 18:24:00
[충북일보]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20일 학교의 구조조정에 반발하다 해임된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박모 교수가 교원소청심사에서 구제된 것과 관련, "박교수의 복직을 환영하며 장애인 교육권을 위해 유아특수교육학과를 끝까지 지킬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학교 당국의 계속된 소청 연기로 1학기 학과 수업을 불가능하게 막아 교육권을 훼손했고, 박 교수가 담당하던 전공필수 2과목의 폐강으로 1학기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을 것이라던 학교 당국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폐강 되었던 자격 취득 과목의 2학기 개설마저 불투명한 상태로 여전히 수업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박교수)징계 수위가 해임에서 견책으로 낮아진 것은 환영하지만, 특수교육 차별에 맞서 장애인 교육권을 지키려던 소신 있는 행동이 징계라는 결과로 돌아온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소청 결정으로 교통대의 유아특수교육학과의 폐과 진행은 부당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극소수에 불과한 국립대의 장애인 교육권 수호를 위해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폐지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유아특수교육학과 폐지를 비롯한 교통대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해 다른 증평캠퍼스 교수들과 함께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추진하다 지난 2월 해임됐다.

박 교수는 지난16일 열린 교원소청심사에서 징계 수위가 견책으로 낮아졌고, 해임이나 정직 3개월을 받았던 다른 교수 3명도 감봉 1개월이나 견책으로 조정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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