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택동산은 유족이 보관을 원치 않거나 연고가 없는 유골을 한꺼번에 모아 놓는 시설이다.
유족은 한씨가 숨진 이튿날인 지난 19일 밤 목련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화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의 이승과의 인연은 이렇게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한씨는 지난 2011년 12월 당시 4살 난 딸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욕조에 물을 담아놓고 가혹행위를 해 숨지게 했다.
그녀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8일 밤 9시50분께 자신의 집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 나 때문에 우리 아이가 죽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