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친환경 학교급식 안정화 시킨다

내년까지 평균 1인당 500원 지원

  • 웹출고시간2016.02.16 13:48:48
  • 최종수정2016.02.16 13:49:10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내년까지 읍·면·동 지역 1인 1식 평균 지원금을 500원 수준으로 높여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일반 농·축산물로 구성된 한 끼 급식 원가가 평균 약 1천700원, 친환경 농산물 한 끼 급식 원가는 평균 약 2천200원 정도로 차이가 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옛 청원군 지역에서만 시행했던 친환경 급식을 청주 전역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예산규모를 50% 대폭 늘려 75억원을 투입한다.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쌀·농·축산물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인증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로 구입할 때 발생하는 차액을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1인 1식 기준 최대 900원(읍·면 지역 100명 이하)부터 최소 250원(동 지역 천1명 이상)까지 다르게 지원한다.

읍·면 지역 지원 규모는 1인 1식 기준 평균 500원을 유지하고 동 지역은 평균 지난해(196원)보다 늘어난 320원 규모다.

현재 청주시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256개교 약 11만3천545명의 학생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급식 혜택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 1인 기준 약 500원을 지원하면 모든 학생이 친환경 급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비 110억원을 확보해서 모든 학생이 동일 수준의 친환경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