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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속도

내년 설계 착수·2019년 5월 개관
628억원 들여 전시형 수장고 마련

  • 웹출고시간2015.12.28 09:23:41
  • 최종수정2015.12.28 19:44:08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들어설 옛 연초제조창 전경.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문화지도를 바꾸게 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하 청주관)이 오는 2019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로 건립될 청주관은 총 사업비 628억원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1만여 점의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와 수장기능을 갖춘 5층 규모(연면적 1만9천856㎡)의 전시형 수장고이다.

시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에 설계를 마친 뒤 2017년에 착공해 2019년 5월 청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청주시 최대 역점사업이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핵심시설인 청주관의 건립은 애초 예산보다 230억원 증가해 수장기능과 전시기능을 함께 갖춘 전시형 수장고로 변경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확보하는 등으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건물을 모범적인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

인근에 함께 건립될 공예비엔날레 상설전시장,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문화 레저시설 등과 어우러져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건립으로 도시재생 선도사업 또한 탄력을 받아 문화도시 청주가 중부권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 일대를 탈바꿈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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