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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청주서도 '인기몰이'

15일까지 롯데와 3연전 티켓 매진

  • 웹출고시간2015.07.14 19:40:01
  • 최종수정2015.07.15 11:59:39
[충북일보=청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14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청주 개막전을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 야구팬들이 학수고대하던 한화의 청주 홈 개막경기가 14일 6시30분 열띤 함성과 함께 열렸다.

개막전이 열리기 3시간 전부터로 경기티켓을 구하려는 청주 야구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롯데와의 3연전 경기 예매티켓은 이미 동이 났다. 특히 한화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신드롬과 맞물려 변화된 한화 야구팀의 근성에 팬들은 매혹됐다.

야구 환경도 좋아졌다. 타구장에서는 평범한 외야 플라이가 청주구장에서는 홈런으로 연결돼, 이른바 '홈런공장'이라는 오명도 벗어났다. 청주시가 올해 10억원을 들여 중앙 펜스 거리를 115m로 늘리고 펜스 높이를 기존 4m에서 5.8m로 높였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야구 2015시즌이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은 중요한 일전이다.

청주에서 치르는 3연전에 양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2경기가 우천 취소되기 전까지 3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우천으로 3일간 꿀맛 같은 휴식으로 힘을 충전한 롯데가 '송승준-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로' 최강 1~3선발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있다.

한화 역시 에이스 탈보트를 내세우며 기선을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일촉즉발의 전운(戰運)은 팬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한화가 롯데를 잡고 하위 팀과 게임차를 벌리며 5위 이상 올라선다면, 올 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도 결코 꿈이 아니라는 전망이다.

올 양 팀의 상대전적은 한화가 롯데에 4승5패로 뒤져있지만, 호각지세(互角之勢)다.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야구 개막전은 휘황한 서치라이트 아래, 한낮의 열기만큼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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