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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8 18:01:26
  • 최종수정2015.05.18 18:01:26
[충북일보] 청년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그 만큼 취업하기도 힘들고 본인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가 힘든 시대다.

그런 점에서 LG화학이 벌이는 맞춤형 취업교육은 눈길을 끈다.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신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나름의 'LG맨'을 양성하고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 마디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LG화학과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지난 15일 산학협약을 맺었다. LG화학은 지역의 전문 기능 인력을 유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학교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우리는 구직자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지역 내 산학이 서로 협력하면 상생하는 좋은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국책사업이다. 지역 기업과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완성된다. 산업계의 직접적인 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신규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훈련까지 이끌 수 있다.

궁극적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지역 기업들의 인력수요를 철저히 분석해 지역 청년실업자,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훈련참여를 유도할 수도 있다.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명확한 직업교육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순 없다. 젊은이들에겐 그게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어느 곳에서 일하든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산학협력이 필요하다.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 등이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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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