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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대 통합청주시장 선거 관전 포인트는?

'당내 교통정리' 경쟁력 밑거름
군웅할거 후보군에 '여야 1대`' 구도땐 치열한 선거전 관측
제3후보 가능성 낮아 새누리·민주 후보압축 과정 관심

  • 웹출고시간2013.09.29 19:26:56
  • 최종수정2013.09.29 19:26:56

군웅할거(群雄割據)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내년 6·4 초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여야 간 후보 압축 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모두 후보군이 각각 복수(複數)로 형성된 가운데 최근 KBS 청주방송총국의 '예비주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한범덕 청주시장이 25.2%의 지지율 획득에 그쳐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했다는 평이 나온다.

'충북지사-청주시장 예비주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한 시장이 추격을 당하는 모양새로 읽힌다는 것이다.

실제 이시종 충북지사가 여권성향 지사 예비주자들과 적게는 19%p, 많게는 33%p 앞선 반면 한 시장은 2위를 기록한 남상우 전 청주시장(16.0%)에 비해 불과 9.2%p의 격차 밖에 벌리지 못했다.

이에 비춰볼 때 대진표가 여야 1대1일 구도로 최종 확정될 경우 일진일퇴의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지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 정당공천제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폐지되더라도 여야 후보군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는 광역시급의 규모가 큰 선거단위에선 후보들이 사실상 정당색채를 띄고 출마할 것이란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로 각각 출마하길 원하는 주자 간 경선 또는 전략공천 등을 통한 후보단일화 수순이다.

새누리당은 남 전 시장, 이승훈(6.2%) 새누리당 청원 당협위원장이 출마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잠재적 여권후보로는 김동기(2.9%) 전 청주 부시장, 박경국(2.5%) 국가기록원장 등이 꼽힌다.

민주당에서는 한 시장과 이종윤(10.3%) 청원군수가 출마의지를 갖고 있다.

현재로선 제3후보의 출마 가능성은 없어 보여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거론되고 있는 주자들을 대상으로 '당내 교통정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내놓을 후보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즉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여야 모두 특정주자가 대오를 이탈해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질 경우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여야가 각각 단일후보를 내기 위해 교통정리의 역량을 어느 선까지 발휘할지 두고 볼 일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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