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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공공시설 유치전 '2라운드'

청원군 각 읍·면 '총력'
오창읍 "소각장 등 껄끄러운 시설만 건립…형평성 문제"
낭성면 "청정이미지 부각 차별성 있는 사업 발굴"

  • 웹출고시간2013.07.25 19:4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시·구청사와 농수산물시장 등 공공시설을 두고 열띤 유치전을 벌였던 청원군 지역 민·관 단체가 남은 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청원 지역에 새롭게 들어설 시설들은 스포츠타운, 동물원, 위락시설 등 지역 발전에 발판이 되는 시설들로 군내 읍·면 단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때문에 각 읍·면은 이를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청원군 오창읍은 25일 오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기관단체장회의에서 스포츠타운과 북부터미널 등 시설을 유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창읍 기관단체장들은 북부터미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창읍은 현재 9천여평의 부지를 마련 중이다.

오창읍 한 기관장은 "타 지역에는 청사, 농수산물시장 등 이로운 시설들이 들어서는데 오창에는 변전소, 소각장 등 껄끄러운 시설들만 건립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스포츠타운이나 북부터미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시설 하나 정도는 꼭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낭성면에서도 기관단체장 회의가 열렸다.

낭성면은 위락단지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타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중복되지 않고 낭성면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낭성면은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를 내세워 꽃 단지, 숲, 오토캠핑장 조성 등 통합청주시민의 쉼터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이다.

홍순후 낭성면장은 "낭성면은 청원군 동남부 지역에서도 특히 소외받고 있는 곳이지만 그만큼 청정이미지를 부각하기에 충분하다"며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의 중복을 피해 낭성면만의 차별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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