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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공무원 노조 '통합 결의'

내년 3월 조직 일원화…재정 문제도 합의 완료

  • 웹출고시간2013.05.15 19:26: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청원군 공무원 노조가 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맞춰 통합을 결의했다.

양 공무원 노조는 1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7월1일 청원·청주 통합을 앞두고 올 하반기 공무원노조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월 노조 해산투표를 한 뒤 내년 1월 통합지부장 선거를 거쳐 3월 조직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통합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조합비 등 재정 문제는 양측이 일정한 비율로 자금을 출자해 공동기금을 만드는 것으로 합의했다.

우선 시 노조보다 재정 여건이 좋은 군 노조는 조합원 총원에 일정 금액을 곱해 모두 600만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시 노조도 같은 방법으로 400만원을 보태 모두 1천만원의 공동기금을 만들기로 했다.

재정상태가 워낙 열악한 시 노조는 출자금을 내면 남는 돈이 얼마 없지만, 4천500만원을 보유한 군 노조는 나머지 돈을 조합원 자녀의 역사탐방이나 공연 등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헌성 지부장은 "양측이 재정 처리 문제를 놓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았다"며 "공동 출자금을 제하고 나머지 적립금은 조합원에게 사업비 형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 노조는 시 노조와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적립금을 그대로 갖고 시와 통합할지, 이를 조합원에게 특별사업 등으로 공평하게 배분하고 재정 '제로' 상태에서 출발할지 등을 놓고 고민했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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