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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논란' 청주 어린이집 진위 파악나서

청주시-굿네이버스 진위 파악 나서
"불시 방문해 원생·교사 상대로 조사
폭행 외에도 운영 전반 총체적 점검"

  • 웹출고시간2013.02.12 19:4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청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네 살배기 아동 폭행 사건과 관련, 청주시와 아동학대 전문조사 기관인 굿네이버스가 진위 파악에 나섰다. <12일자 3면> 청주시는 12일 "굿네이버스에 진위 파악을 위한 협조를 구해 놓은 상태"라며 "구체적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문제의 어린이집을 불시 방문해 원생들과 교사 등을 상대로 폭행과 아동학대 등에 대한 진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폭행이나 아동학대 외에도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벌일 방침"이라며 "조사 결과 아동학대 여부나 다른 문제점들이 발견될 경우 운영정지, 과징금, 원장·교사 등의 자격 정지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피해 아이 부모로부터 전체적인 이야기만 청취한 상태"라며 "아이가 그날 겪었던 일을 동생에게 재연하고 오줌을 싸는 등 돌출 이상 행동을 한다고 들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피해 아동과 주변 아이들에 대한 집중 상담을 통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훈(가명)이의 피해 상황이 드러날 경우 영훈이와 가정을 위해 상담치료 등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전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최근 영훈이와 영훈이의 부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금명간 문제의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이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며 "피고소인들을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면 아동복지법위반과 상해혐의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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