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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구청 4곳 모두 청원에 설치하자"

이종성 군의원 주장
"예산확보 어렵다" 중론

  • 웹출고시간2012.11.28 20:0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종성 군의원

청원군의회 이종성 의원(다선거구)은 28일 "통합 청주시 구청사 모두를 군내에 설치하고, 기존 청사를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202회 군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설되는 2개 구와 기존 2개 구의 청사 4곳을 군 지역에 설치하고, 기존 구청사는 제2청사와 의회, 민간단체 사무실, 시민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시 청사는 현재 시청사를 활용하면 된다"며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과 군민간 갈등도 한층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의원의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 예산 확보부터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양 시·군에서 통합시 청사 건립비를 추산한 결과 시청사는 600억원, 구청사는 400억원 등으로 시청사 1개와 2개 구청을 신설하면 모두 1천400억원이 든다.

구청 4개를 신설하면 1천600억원이 필요해 오히려 예산이 더 들어갈 것이 불보듯 뻔하다.

기존 청주시 청사를 통합시 청사로, 1개 구청사는 제2청사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현재 시청사가 협소해 직원들 업무공간이 부족하고 부서가 둘로 갈라지면 업무 효율성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청 4개를 군에 설치하면 양 시·군 통합협의회에서 합의한 '상생발전방안'을 위배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상생발전안에는 '신설 예정된 2개 구청을 군 지역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해 합의사항에도 배치된다.

구청 4개가 군에 모두 배치되면 청주지역 주민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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