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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어족자원 단양발전의 강자로 등극

단양군 관광발전 비중 점점 늘어나

  • 웹출고시간2012.07.19 14:0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한강 어족자원이 단양 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달 16~17일 양일간 열린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 낚시대회 만해도 예산규모 4천만원으로 소백산철쭉제와 온달축제에 이어 외형적인 면에서 3위를 차지한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1박2일의 행사기간 동안 외지인 중심으로 전야제 700명 낚시대회 500명 등 순수 참여인원만 해도 1천200명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남한강 어족자원이 단양군의 핵심 관광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는 주5일 근무제 확산, 레저문화의 보편화 등 생활패턴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단양지역 남한강 상류는 댐이 없어 물 흐름이 좋고 어족자원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다.

그러다보니 낚시라는 레저 활동과 더불어 먹을거리 관광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쏘가리를 중심으로 민물고기 회와 매운탕 메뉴가 향토음식으로 인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해 1개월 만에 관람객 4만 명을 돌파한 다누리 민물고기 생태관 또한 남한강 어족자원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

한마디로 팔경중심의 관광에서 남한강 중심으로 관광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이다.

군 농업산림과는 내수면 어족자원의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상반기 중에는 5월 꺾지 낚시대회 개최, 6월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개최를 통해 청정 남한강의 어족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또 다누리센터 1층에 5억원을 들여 낚시전시관 설치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5월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 준공 예정에 있다.

또 어족자원의 지속적인 소득화를 위해 수산종묘 방류사업, 내수면 인공산란장 조성,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이 준비되고 있다.

낚시대회는 전반기 상승세를 이어 플라이 낚시대회, 가족낚시 캠프 등이 8월에 계획되고 있으며 토속어류 치어방류 사업도 5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 예정에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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