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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성황리에 마쳐

'대청호 둘레길 10구간' 코스
충북선관위 등 40여명 참가…이지당·팔각정서 풍광 만끽

  • 웹출고시간2011.11.27 19:00: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에 참가한 40여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44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지난 26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소재 대청호 둘레길 10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일보 직원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영하 0.7도의 쌀쌀한 오전날씨에도 등산을 위해 청주종합운동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몸짓에서는 추위를 느끼기 힘들었다. 각자 준비한 짐을 꾸려 오전 8시 버스에 올라 오전 10시께 목적지에 도착했다.

출발 전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김웅식 교수에게 호흡법과 산행 시 마음가짐 등에 대해 배웠다.

흙길과 시멘트길이 어우러진 코스는 땅의 촉감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다.

김 교수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코로 호흡을 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며 "코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찬공기를 32도의 적정온도로 바꿔주고 내부 습도가 80%가 되게 유지해주는 천연 히터이자 가습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레길을 걸으며 남과 이야기하는 것을 자제하고 나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는 돌거리고개~이평리~보오리~용목리~이백리(이지당)~환평리~성황당~팔각정~추소리에 걸쳐 형성된 16.1㎞의 트래킹코스다. 시멘트길과 흙길이 어우러져 땅의 촉감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다. 산 깊고 물 깊은 오지와 오지를 잇는 사잇길로 펼쳐진 전원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감초다.

길을 걷던 중 이지당에 들렀다. 무채색의 담백한 목조 6칸의 강당과 누각이 양옆에 위치하는 'ㄷ'자형 건물이 특이했다. 전방에 유유하게 흐르는 냇물은 운치를 더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풍경은 마지막 코스인 팔각정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대청호의 운치, 호수를 바라보며 자란 거대한 소나무는 마치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인연이 닿아 많은 사람들과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둘레길을 걷게 돼 좋았다"며 "자연의 소중함과 트래킹의 즐거움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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