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이 실종될 때 주민 모두가 가족같이 관심을 갖고 협조하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실종된 치매노인의 골든타임은 4~5시간.영하를 맴도는 추운 겨울에는 이마저도 부족하다.지난달 20일 80대 치매노인이 가족과 1시간 넘게 연락이 되지 않았다.동사 등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치매노인은 신고 5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GPS배회감지기를 이용한 '치매노인 실종예방 원스톱제도' 덕분이었다.실종된 치매노인을 일분일초라도 더 빨리 찾을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은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정영호(45) 실종담당 경찰관이다."골든타임이 지나면 치매 노인들이 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색현장에 갔을 때 GPS만 있다면 실종예방이 충분히 될 가능성이 많다는 아쉬움이 남던 찰나에 GPS를 알게 됐습니다."평소 새로운 업무에 대한 욕심과 전문적인 분야를 맡고 싶었던 정 경사는 지난 2013년 12월20일에 실종담당 경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지난 10월27일부터 치매노인에게 GPS배회감지기를 보급한 정 경사는 아침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13명의 치매노인 위치를 매일 확인하기 때문이다."혹자는 경찰이 굳이 이런 것까지 해야 하느냐고 말하는 경우도
지난해 8월부터 중국인의 행패에 시달린 식당 주인 S(여·61)씨는 아직도 중국인 손님만 보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술에 취한 중국인이 협박은 물론 흉기까지 휘둘렀기 때문이다.6개월 동안 인근 상점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일삼던 중국인 C(41)씨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7일 구속됐다.사건은 C씨가 지난해 8월 청주시 서원구의 한 모텔에 투숙하면서 시작됐다.술만 취하면 '괴물'로 변하는 C씨는 동료와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을 찾았다.C씨는 식당 안에 다른 손님들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주인 S씨가 말렸지만 돌아오는 건 젓가락을 들고 찌르려는 C씨의 협박뿐이었다.심지어 C씨는 화장실에서 길을 안 비켰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며 식당 손님을 뒤쫓기도 했다.C씨의 폭력성은 인근 상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향했다.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살고 있던 부인 B(여·41)씨가 모텔에 찾아오자 방값을 늦게 가져왔다는 이유로 쇠파이프를 휘둘렀다.결국 6개월 동안 부인을 포함해 6명에게 행패를 일삼던 C씨는 지난 4일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자국민을 상대로 행패를 일삼은 C씨와 같은 외국인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
공사현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제출, 소방안전관리보조자 선임의무 등 2015년부터 소방관계법령이 달라진다.소방관리법령에 의해 적용되는 건축물의 공사현장에는 8일부터 소화기, 간이옥내소화전,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을 설치해야 한다.예를 들어 소화기는 모든 공사현장에 설치해야 하고 비상경보장치는 지하층·무창층의 바닥면적이 150㎡ 이상일 경우 의무 적용된다.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결과 보고서 제출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기존에는 1년에 1번 작동기능을 점검하고 2년 동안 자체 보관을 했다.소방서 측에서 점검결과를 요청할 때 보고서를 제출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소방대상물은 점검일로부터 30일 이내 소방서에 점검결과를 제출해야 한다.일부 건축물에는 소방안전보조관리자 의무도 생긴다.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소방대상물 중 연면적 1만5천㎡ 이상일 경우 1만5천㎡마다 소방안전보조관리자를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예를 들어 연면적 3만㎡ 일 경우 소방안전관리자 1명과 소방안전보조관리자 1명이 필요하다.아파트의 경우도 300세대 이상인 경우 300세대마다 적용된다.숙박·의료·노유자시설 등 야간·휴일에 안전관리 취약한 시설의 경우도
청주동부소방서 신입 소방관들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실무적응 교육에서 '복식 사다리 설치 2인조법 훈련'을 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인을 때린 조직폭력배 K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8월29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지인 C(25)씨를 불러 소주병을 집어 던지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K씨는 경찰에서 "C씨가 사기를 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이웃 할머니가 조폭에게 협박을 당해 돈을 보내주려고 해요."지난달 31일 오후 1시10분께 현도파출소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한 남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이웃인 K(여·65)씨를 말려 달라고 부탁했다.사건은 이날 오후 1시께 일어났다."아드님이 L씨 맞으시죠? 아드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슬하의 사남매를 모두 타지로 보내고 혼자 살고있는 K씨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K씨가 당황하는 사이 수화기 너머로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엄마. 나 조폭들한테 붙잡혀 있어. 이 사람들이 3천만원만 주면 풀어 준다고 하니깐…."대전에 사는 막내아들의 목소리였다.K씨는 통장과 도장을 챙겨 인근 은행으로 달려갔다.휴대폰으로 조폭들과 통화하며 은행 여직원에게 귓속말로 3천만원을 이체해달라고 부탁했다.아들을 붙잡고 있는 조폭들은 K씨가 신고라도 할까 전화통화로 계속 감시를 하고 있었다.이웃주민은 K씨의 이러한 상황을 듣고 '보이스 피싱'이라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도파출소 소속 박병화(52) 경위 등 2명은 K씨가 있다는 은행을 찾았다.K씨는 여전히 전화통화를 하며 은행창구 앞에 앉아 있었다.박 경위가 다가가 말을 걸어도 K씨는 대답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과 임종하 청주청원경찰서장이 7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기원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이 7일 오후 2시께 오창 제2산업단지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식당과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K(25)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0월3일 새벽 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현금 70만원 등 시가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K씨는 지난 2일까지 청주 일대를 돌며 모두 6차례에 걸쳐 시가 45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영업중인 식당에 들어가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가방을 들고 나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은 "K씨가 PC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K씨는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뒤 지난해 6월19일에 출소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M(3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노래방 주차장에서 Y(55)씨의 차량 안에 있던 50만원과 신용카드 1매를 훔친 혐의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자동차 배터리를 훔친 A(5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배터리 가게 앞에서 B(39)씨가 놓아둔 시가 24만원 상당의 배터리 2개를 차량을 이용해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배터리가 불량품이라 버린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4천653건으로 이 중 93명이 숨지고 7천366명이 다쳤다.만 65세 이상인 노인 교통사고는 모두 590건으로 사망 38명, 부상 626명으로 나타났다.지난 2013년 교통사고로 숨진 23명과 비교할 때 65%정도 증가한 수치다.부상 당한 노인도 5% 증가했다.노인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일선 경찰서마다 교통안전 홍보·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 교통관리계 직원들은 지난해 관내 노인정과 시니어클럽을 찾아 모두 1천200회의 홍보활동을 펼쳤다.그러나 경찰의 이러한 홍보활동만으로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경찰 관계자는 "야광 조끼, 야광 지팡이 등을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벌여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단속강화나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노인 교통사고에 대해 교통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시설물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사고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도심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6일 오후 3시19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불로 주택 내부(66㎡)와 가재도구가 타 소방서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7일 충북 북부지역의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강한 바람(4~9m/s 미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괴산 -12도, 음성 -11도, 청주 -7도 등으로 -12~-7도로 예보됐다.낮 최고기온은 영동 2도, 청주 1도,진천 -1도 등 -1~2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6일 새벽 6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시멘트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내부(51.22㎡)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16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보안업체 직원 L(30)씨는 "전원이 차단돼 와보니 기계조작실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이상수 경무과장이 6일 오전 10시께 청주상당경찰서 회의실에서 281기 신임 교육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환각 상태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J(4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향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해 12월14일 밤 9시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C(46)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다.J씨는 금품을 훔치는 도중 주인 C씨에게 발각되자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J씨가 이 아파트에서 모두 2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J씨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마약 판매상을 좇고 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과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6일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 원봉경로당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주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6일 오후 3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시장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침에 눈 또는 비가 그친 뒤 쌀쌀하겠다.6일 충북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청주의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6도가 떨어지는 등 춥겠다.청주기상대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4~9m/s) 불어 제천의 경우 체감온도가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2도, 충주 -1도, 청주 2도 등으로 -2~3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영동 3도, 청주 2도,진천 1도 등으로 1~3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이나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겠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아침에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해 관내(상당구·청원구)에서 발생한 217건(오인신고 제외)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모두 81건으로 37.33%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이어 기계적 45건(20.74%), 전기적 41건(18.89%), 화학적 4건(1.84%) 순이었다.전년에 비해 화재 건수는 9.7% 감소했지만 재산피해는 42.4% 증가했다.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모두 59건으로 27.2%를 차지했으며 사무실 등 비 주거시설 47건(21.6%), 차량 33건(15.2%), 공장 및 창고 24건(11.1%) 등의 순이었다.윤태현 화재조사관은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는 주거시설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라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도내에서 5일 잇따른 화재로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오전 10시53분께는 옥천군 옥천읍 농공길의 한 공장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불로 창고 내부(2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앞서 새벽 3시41분께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의 한 포장지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소방관 등 86명이 투입, 4시간5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1개동(4천㎡)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1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5일 오전 10시께 회의실에서 지난해 12월26일 새벽에 길 잃은 치매 노인을 구한 이한준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월1일부터 모든 음식점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아직까지 단속인원이 부족한 실정.청주흥덕보건소는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채용할 예정이지만 1명의 단속원이 늘어나도 2명이 모두 6천여개의 업소를 단속 해야하는 상황.보건소 관계자는 "야간 단속의 경우는 인원 문제로 건강증진팀 직원 모두가 단속을 나간다"며 "최소한 전담 단속원이 3~4명은 있어야 제대로 된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너희들 또 담배 숨겨놓고 안 파는 거 아니야?"지난 2일 오후 8시께 담배를 사기 위해 한 편의점을 찾은 30대 남성이 아르바이트생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이 남성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일부 외산 담배가 없자 편의점 측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인상된 담뱃값에 부담을 느낀 흡연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부 외산 담배만 찾자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편의점 아르바이트생 L(27)씨는 "담배를 구입하러 온 손님들 대부분이 가격이 오르지 않은 외산 담배만 사간다"며 "가격이 오르기 전까지 안 팔고 버티는 게 아니냐고 화를 내는 손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담배가격이 오르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매출을 걱정하는 업주들도 있었다.하루 평균 150갑이 팔리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편의점은 새해 첫날 담배 판매량이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점주 J(41)씨는 "업주들은 보통 담배 한 갑(기존 2천500원)에 100원의 이익이 나오는 걸로 보고 있다"며 "흡연자들이 담배와 함께 사는 물건에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담배가격 인상으로 흡연자들의 발길이 끊기자 자연히 매출에도 타격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가격 인상으로 수요를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충북은 취업자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취업자는 2천891만5천 명으로 이 가운데 23.1%인 667만9천 명이 60세 이상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는 1월(540만4천 명), 2월(577만2천 명), 12월(596만4천 명)을 제외한 9개월은 60세 이상 취업자는 600만 명 대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575만4천 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6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며 2월 606만9천 명, 3월 636만7천 명, 4월 656만6천 명, 5월 667만9천 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5월 기준 취업자 97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27.4%인 26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세는 꾸준하다. 지난 2014년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 대비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였으나 2019년 5월에는 21.0%로 올라섰다. 이어 2020년 5월 22.1%, 2021년 5월 23.4%, 2022년 5월 25.8%, 2023년 5월 26.2%로 증가 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