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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출신 농부의 12년째 나눔 실천

보은군 회남면 박종만 씨

  • 웹출고시간2024.08.20 14:24:30
  • 최종수정2024.08.20 14:24:30

12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해병대 출신 농부 박종만(우측 두 번째) 씨가 지난 19일 보은군 회남면 행정복지센터에 쌀 500kg을 맡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지역에서 꾸준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12년째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해병대 출신 농부가 있다.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에서 대추 농사와 벼농사를 짓는 박종만(68) 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9일 회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500kg(10kg짜리 50포)을 맡겼다.

박 씨는 앞서 지난 4월엔 군 해병대 전우회(회장 송찬호)에 해병대원 자녀들의 학비에 보태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내는 등 꾸준히 해병대원 자녀들을 지원해 왔다.

박 씨의 이 같은 선행은 지난 2012년 회남초등학교에 장학금을 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년째다.

그는 그동안 매년 장학금과 쌀 등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줘 주변의 본보기로 알려졌다.

회남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홍영의)는 이번에 박 씨로부터 받은 쌀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면내 저소득 가정과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박 씨는 "나에게 있는 것을 나누다 보니 지금은 나눔이 행복이고 기쁨이 되었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함께 나누는 기쁨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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