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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과 함께하는 3.1절 문화나눔 행사

'4.17 뜨거웠던 그날의 제천 함성'

  • 웹출고시간2024.04.14 13:11:30
  • 최종수정2024.04.14 13:11:30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17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3.1절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지 정책에 항거해 기미년(1919년) 4월 17~19일 3일간 격렬하게 거행된 제천의 3.1 독립만세운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재현해 지역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자 마련했다.

특히 105주년을 맞이한 행사 주제는 '4.17 뜨거웠던 제천의 함성'으로 제천 독립 만세운동 발생일이 3월 1일이 아니라 4월 17일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전 행사로 거리 행진 만세삼창이 펼쳐지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화나눔 행사(독립운동가 명언 쓰기, 고문 체험, 포토존, 주먹 떡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심폐소생술, 태극기 문화재 전시 등)가 진행된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행사에는 세명대학교, 제천 어린이합창단, 4대 종교 지도자, 두학농악보존회, 제천소방서119수호천사의용소방대, 제천자원봉사센타,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전통예술단, 해오름예술단, 새마을교통봉사대, 제천문화원 문화학교 등 20여 개 단체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최명현 문화원장은 "제천 독립 만세운동의 직접적 계기는 고종의 국장에 제천 대표로 이범우가 다녀오며 그 분위기를 이어 4.17 제천 장날 주민들 1천여 명이 만세운동을 주도했다"며 "그날의 함성을 우리도 재현하고 독립 정신을 되새기자"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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