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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민생 위기 외면 야당 죽이기에 사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尹 대통령·여당 맹비난

  • 웹출고시간2023.02.23 17:07:41
  • 최종수정2023.02.23 17:07:41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118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23일 "국가 경제 참사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민생위기는 외면하고 야당 죽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118차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재부가 결국 지난 17일 우리 경제의 경기 흐름 둔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며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난방비 폭탄은 신호탄일 뿐이었고 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대출이자 폭탄·서민 생활물가 폭탄·소비심리 위축까지, IMF보다 더한 것이 올지도 모른다고 떨고 있다"며 "남은 21대 국회는 파탄 직전인 서민 경제를 지키기 위한 민생 방탄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월 임시회로 말이 많지만 지금 1년 남짓 남은 21대 국회의 미처리 법안이 1만 4천 건 가까이 된다"며 "대통령과 여당에 촉구한다. 민생 학대·영장 통치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 방탄·국정 운영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대통령 남편 방패가 무섭다"고 지적했다.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은 검찰이 털고 싶은 대로 다 털어도 되는 무제한 패스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견제받지 않는 절대권력이 어디까지 악랄하면서도 무능할 수 있는지 윤석열 검찰 정권이 실시간으로 입증하고 있다"며 "삼권분립은 포기한 지 오래고 대신 여당·대통령·검찰이 삼위일체로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한반도 남쪽도 이제 입법·행정·사법 기관이 한 몸이 되어가고 있다. 국민은 이를 '독재'라고 부른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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