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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16 17:20:44
  • 최종수정2023.02.16 17:20:46
기억의 빨래터
      덕향 김병철
      충북시인협회 재무국장



멱감던
개울가에
물안개 피어나고
시린 손 호호 불며
빨래하던 우리 엄마
기억의
건반 소리는
천상에서 들었네
양지쪽
빨랫줄에
빛바랜 녹색치마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인생처럼
키가 큰
바지랑대에
달빛 베고 누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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