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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원 화백 작품전, 충주 성마루 미술관에서 열려

5~18일, 추상 미술세계로 초대

  • 웹출고시간2022.11.01 10:02:14
  • 최종수정2022.11.01 10:02:14

오명원 화백 작품집.

ⓒ 독자 제공
[충북일보] 서울과 충주에서 전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영화가 오명원 화백이 5~18일까지 충주 대소원면 성마루 미술관에서 작품전을 연다.

추상미술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주지역에서 '추상 미술 세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충주는 추상 미술작가가 부족하다. 몇 년 전 추상미술의 대가인 서박이 화백과 젊은 유망주였던 임강희 작가가 갑자기 작고하면서 이 지역엔 추상미술 작가가 몇 명 남지 않았다.

한국현대미술 신기회 회원이기도 한 오 화백은 아직까지 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미술 문화 속에서 추상미술 세계를 개척해왔다.

그는 3년 전 나비를 오브제로 해 비구상 미술과 접목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오롯이 추상 미술적 표현만을 고집해 작품을 제작했다.

서울과 대도시에는 추상과 비구상미술 작품이 많은 전시장에서 상시 전시되고 있다.

반면 지방은 추상미술 작품전시를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추상미술에 대해 매우 생소하고 어렵게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 미술계 관계자는 "오 화백에게 다양한 현대미술의 진면목과 모던한 미술관념 정립에 대해 기대를 하면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며 "이번에도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추상화 작품을 대거 선보이는 만큼 추상미술에 목마른 미술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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