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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

장편 음악영화 제작지원금 총 8천만 원 지원
한국 음악영화의 대중화 기여와 음악영화인을 발굴

  • 웹출고시간2022.06.08 11:34:06
  • 최종수정2022.06.08 11:34:06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로고.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열정 있는 음악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이다.

2008년 사전제작지원 형태로 출발해 2011년까지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잠정적 중단 이후 2017년 재개돼 2021년까지 총 17개의 프로젝트에 제작지원금과 후반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2020년과 2021년은 위기 속 음악영화 창작을 응원하고 음악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제작지원금 규모를 5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와 프리재즈듀오 미연&박재천 그리고 민족음악원 사물놀이가 결합한 혁신적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첫 제작지원작으로 선보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이후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인디포럼, 인디애니페스트,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도 상영했으며 2010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다.

2010년에는 홍대 앞 두리반 투쟁을 함께 했던 인도 밴드들의 이야기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뉴타운 컬쳐파티'를, 2011년에는 1960-70년대 유행한 번안가요의 원조인 '김시스터즈'와 함께 번안가요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번안가요사'를 제작지원 하고 상영했다.

201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재정비하고 1980년대 히트곡 '골목길, 아쉬움, 바람인가' 등의 작곡가 겸 블루스 기타리스트 엄인호의 삶과 음악을 다룬 'Trip of Blues' 등 다양한 음악영화들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발굴되고 소개되었다.

특히 가수 정태춘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와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곳에'로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은 흐미 감독의 '구전가요'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의 큰 호평과 함께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접수 진행 중인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대상은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순수창작 영상물로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예정 또는 현재 제작 중인 장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길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혹은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0일 접수 마감 후 예비 심사를 거쳐 6편의 프로젝트를 선정, 영화제 기간 공개 피칭을 통해 본선 심사를 갖는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장편 프로젝트 2편에는 제작지원금 각각 5천만 원과 3천만 원을 지원하며 결과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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