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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1.27 11:12:02
  • 최종수정2024.11.18 13:40:07
'제천 저수지' 하면 많은 분들이 의림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제천에는 또 다른 매력적인 저수지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넘어 야경까지 아름다운 명소로 SNS에서도 유명한 '비룡담 저수지'다.

낮에 방문해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특히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해 '마법의 성'이라는 애칭까지 가지고 있다.

간략히 비룡담 저수지에 대한 역사를 먼저 짚어본다.
비룡담 저수지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농업용수 보조수원으로 모산동과 고암동 지역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1968년에 착공하여 1970년에 준공됐다. 이 저수지는 제천시의 중요한 농업 기반 시설로, 지역의 농업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룡담 저수지는 일반적으로 제2의림지로도 불린다.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해가 지고 난 뒤 비룡담 저수지를 다시 찾았을 때,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름다운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수지 물 위로 비치는 반짝이는 조명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저수지의 물은 주변의 불빛을 고스란히 반사해 마치 거울처럼 빛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다.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산책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비룡담 저수지의 야경은 제천 시내의 경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저수지를 둘러싼 산책로는 안전하게 걷기 좋은 데크길로 조성돼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 양옆으로 비치는 컬러풀한 조명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곳곳에는 포토존도 있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또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누구와 함께 와도 부담 없이 걷고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저수지의 웅장한 모습이 점점 가까워진다.

가까워 질수록 한층 더 감동적인 순간을 제공합니다. 저수지에 설치된 조형물은 멀리서 봐도 아름답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그 매력이 더욱 빛난다. 전망대에 서면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빛나는 비밀의 성이 저수지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물결이 일렁이며 만들어내는 빛의 춤은 정말 장관이다.

개인적으로 비룡담 저수지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이곳이 단순한 저수지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낭만적인 장소라는 것이다. 특히 저녁 시간의 비룡담 저수지는 그야말로 황홀한 경관을 자랑한다.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힐링의 공간이다. 제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비룡담 저수지에서의 야경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이곳에서의 특별한 순간들이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 제천시 SNS서포터즈 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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