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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에 전교조 이용 말라"

전교조 충북 "근거 없는 비방 중단"촉구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연대 겨냥

  • 웹출고시간2022.05.19 17:16:37
  • 최종수정2022.05.19 17:16:37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6·1충북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북 윤건영 후보를 포함한 전국 10개 지역 교육감선거 후보들이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연대 출범식을 진행하면서 反지성교육 OUT, 反자유교육 OUT, 전교조 OU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책연대, 지지연대 등을 약속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연대를 주도했다고 밝힌 임태희 후보가 이날 '진보 교육감'을 '전교조 교육감'으로 명명했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전략으로 전교조를 공격하는 것은 후보자 개인의 자유일 수 있으나 '반전교조' 프레임을 이용해 교육감 선거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천박한 인식은 정책선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기대에 역행하는 길"이라며 "전혀 교육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무상급식, 평등교육, 학생인권, 학교민주주의 등 의제를 제시해 교육개혁을 선도해왔다"며 "전교조를 비방해 표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뜻있는 국민들을 얕보는 시대착오적 행동이자 패배의 지름길"이라고 경고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또 "이번 교육감선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빚어진 학생들의 교육결핍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를 논하는 정책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며 "소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선거와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면서 전교조를 이용해 교육감선거마저 편가르기와 진영논리로 치르려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무런 근거 없이 전교조를 비방하고, 혐오를 조장해 전교조 조합원과 일선 학교에서 묵묵히 교육에 헌신하는 교사를 갈라치기하는 행태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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