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알고아(ALGOA)' 정상회의 개막

미국·영국·호주 등 세계 20개국
유기농 지방정부 수장 괴산 집결

  • 웹출고시간2018.04.24 13:47:41
  • 최종수정2018.04.24 19:34:34

24일 세계 200여 명의 지방정부 수장들이 괴산군 소재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개최된 ALGOA정상회의에 참석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제4회 알고아(ALGOA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가 24일 개막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아시아는 물론 미국, 영국, 호주 등 20개국에서 온 200여 명의 지방정부 수장들이 괴산군 소재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 모여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정상회의가 끝난 후 26일에는 충남 아산시 소재 한살림 생산자협의회 등 대한민국 지역 유기농 현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이번 알고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는 주택강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아시아 회장 겸 알고아 집행위원의 알고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데이비드 구울 IFOAM 북미 대표의 유엔 지정 '가족농 10년의 의미'와 '유기농업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에 대한 기조 발제가 이어졌다.

괴산군은 알고아 의장국으로서 지난해 11월 80개국이 모인 인도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아시아 대표로 '괴산군 지역유기농식품체계'를 직접 발표해 유엔 글로벌 도전과제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괴산군 주도의 유기농 미래지역인재 배출과 아시아 유기농 육성 선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세계 110국 850개의 회원단체의 만장일치로 세계유기농 공로상을 수상하며 괴산군과 알고아를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괴산군은 이러한 열정과 책임감이 아시아 각국의 지방정부 대표들을 괴산으로 이끌게 한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라는 지역적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IFOAM 본부와 북미 지역대표, 그린피스 등 국제 환경운동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 유기농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상생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익 부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알고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 유기농업 지방정부와 국제단체인 민간진영 간의 소통과 교류로 보다 적극적인 유기농산업 육성과 전 지구적 난제인 기후변화에 괴산군이 앞장서 알고아와 공동 대응하는 등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