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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06 18:19:57
  • 최종수정2018.03.06 18:20:01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무예마스터십은 같은 당 이시종 현 지사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오 의원은 이날 "1회 세계무예마스터십(81억 원)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며 "2회 대회에는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지방비는 105억 원이 낭비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각 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는 다른 나라와 경쟁할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 전통 무예로 세계 대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개최국(한국)이 절반에 달하는 72개 금메달을 차지하는 대회가 공정한가"라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예산낭비 대회를 해 놓고 (이 지사가)명예 박사학위를 받는 것 또한 한심한 일"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오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개발 청사진도 내놨다.

△청주시 오송읍 컨벤션·쇼핑 도시 개발 △청주공항 아시아 거점공항 육성 △충주 제2민속촌 조성 △청풍호 관광산업 개발 △화재 참사 제천 경기회복을 위한 특별교부세 500억 원 요청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인구 감소 농촌지역 대책 마련 △남성 육아 의무 휴직 도입 등이다.

오 의원은 민주당의 현역 의원 지방선거 출마 자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제1당이 무너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현역 출마 자제에 대한 정당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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