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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남일 생활하수, 청주하수처리장 연계 추진

청주시, 392억원 들여 하수관로 52㎞설치

  • 웹출고시간2016.05.04 16:43:57
  • 최종수정2016.05.04 16:43:5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심천 상류인 가덕면과 남일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청주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옛 청원군이 2012년 가덕면과 남일면 일원에 3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800t/일) 1개소, 하수관로 42.13㎞, 배수설비 1천95가구를 설치하는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계획해 통합 후인 2015년 6월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수처리장 설치지인 남일면 두산리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있어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한 결과 당초 계획이 청주시 전체 발전과 거리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옛 청원군 지역만으로 볼 때는 하수처리장 신설이 필요했으나 청주·청원 통합으로 인해 신설 보다는 기존 청주하수처리장에 연계처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시는 남일면 두산리에 설치 예정이었던 하수처리장 설치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가덕면과 남일면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청주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는 계획을 올해 1월 수립했다.

이어 지난 4월 사업계획 변경의 기초가 되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까지도 환경부 승인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발생한 사업(L=4.1㎞, 78억원)도 2017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가덕·남일면 생활하수 청주하수처리장 연계사업'은 392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52㎞를 설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변경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하수처리장 신설계획 추진 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지역에다 향후 가덕면 상대리, 국전리, 노동리, 행정리, 삼항리까지도 하수도 시설이 보급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대청댐 수질보전을 위한 문의지역 생활하수 연계처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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