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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버섯종균 배양으로 종자산업 선도

올 하반기 종균배양센터 준공, 당뇨 효능있는 '잎새버섯'도 종균 배양

  • 웹출고시간2016.01.18 09:03:55
  • 최종수정2016.01.18 09:03:5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종균배양센터 설치를 통한 버섯종균 배양으로 종자산업을 선도해 나갈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15년 국비공모 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의 종자산업(버섯종균)에 선정됐으며, 충주버섯영농조합법인(대표 권순범)이 신니면 문숭리 내포마을에 '종균배양센터'를 건립중이다.

3천440㎡ 규모로 조성되는 종균배양센터는 혼합기, 입병기, 살균기, 탈병기 등 생산기자재와 접종기, 자동적재기, 액종균 라인 등 종균기자재, 배양실과 냉각실을 고루 갖추게 된다.

시는 올 하반기인 7~8월경 종균배양센터 준공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은 50%를 보이고 있다.

배양실 준공 전 배양실 연구관으로 종균배양 전문가를 영입, 당뇨에 효능이 있는 '잎새버섯' 종균을 배양하고 올 1월 첫 수확을 했다.

하반기 종균배양시설이 준공되면 재배사 75㎡ 기준 약 20농가에 우수한 버섯 종균을 연중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농가당 연간 600만원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윤 경제작물팀장은 "종균배양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버섯재배농가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당뇨에 효능이 있는 버섯종균 배양으로 충주시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버섯재배에 직접 관련된 기기 구입 및 교체 지원을 통한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올해 버섯재배농가에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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