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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병원체자원은행, 독일생물자원센터와 MOU체결

"감염성 질환 연구 인프라 외연 확대"

  • 웹출고시간2011.11.30 19:24: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보건연구원 성원근 감염병센터장(왼쪽)과 독일생물자원센터장 Overmann 교수(오른쪽)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은 지난 28일오후(현지시각)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독일생물자원센터( DSMZ·Deutsche Sammlung von Mikroorganismen und Zellkulturen GmbH)와 병원체자원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양해 각서는 국립보건연구원 성원근 감염병센터장과 독일생물자원센터장 Overmann 교수가 양 기관을 대표해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향후 독일생물자원센터와 병원체를 포함한 미생물자원교류 및 관련 연구 등에 관해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력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연구자원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독일 생물자원센터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유럽 최대 생물자원 은행으로 4만주가 넘는 공인 생물자원(세균, 고세균, 효모, 곰팡이, 플라스미드, 박테이오파지, 식물세포주, 식물바이러스, 동물세포주, 항혈청, 특허균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균자원분야에서 세계 최대수준의 표준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생물자원의 확보, 보존관리, 지원 및 관련분야 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유일의 병원체 자원은행으로 지난 2004년 세계생물자원은행연맹(WFCC·World Federation for Culture Collections)에 가입했다.

유용한 병원체 자원을 수집, 보존, 개발하고 관련 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에게 보유 자원을 공개, 분양해 보건의료 기술개발연구의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양해 각서 체결로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자원 교류의 새 장을 열게 됐으며 보다 다양한 감염성 질환 관련 연구자원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구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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