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5.6℃
  • 흐림강릉 17.7℃
  • 연무서울 16.4℃
  • 구름많음충주 14.5℃
  • 구름조금서산 14.2℃
  • 구름많음청주 17.5℃
  • 구름많음대전 18.3℃
  • 구름많음추풍령 15.8℃
  • 구름조금대구 18.6℃
  • 흐림울산 16.7℃
  • 흐림광주 18.3℃
  • 박무부산 15.8℃
  • 맑음고창 18.4℃
  • 박무홍성(예) 17.2℃
  • 흐림제주 16.0℃
  • 맑음고산 16.9℃
  • 흐림강화 13.0℃
  • 구름조금제천 13.0℃
  • 구름많음보은 15.0℃
  • 구름많음천안 18.4℃
  • 맑음보령 17.1℃
  • 구름조금부여 15.6℃
  • 구름많음금산 17.3℃
  • 구름조금강진군 18.0℃
  • 흐림경주시 18.0℃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월 9일은 상수 6월 1일은 하수"

춘추관 이러쿵저러쿵 - 청주 상당 재선거 셈법은
대선 승리하면 광역단체장도 직접 영향권
지사 후보군 유력 대선주자에 눈도장 찍기
'변수 있는 재선거·변수 없는 지선' 구도

  • 웹출고시간2021.08.30 20:11:22
  • 최종수정2021.08.30 20:11:22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정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여야의 유력 후보군이 3월 9일 재선거와 6월 1일 지방선거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청주 상당 빅 매치 예고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빅 2 정당'을 기준으로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대선 후보 본인들의 면면을 보면 충북과는 뚜렷한 인연이 없다. 이는 내년 대선에서 충북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만약 음성 출신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특정 정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면 충북의 대선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정치적 행보는 그야말로 초심(初心)에 가깝다. 마르고 닳도록 현실 정치를 경험한 선행주자를 제치고 정치적 파괴력을 불러올 것으로 보는 시각은 극히 제한적이다.

여기에 여당 내 대선캠프 간 갈등, 내편이 아니면 같은 당 소속도 경계하는 우리 정치 풍토상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 내년 재선거와 지방선거에 그대로 출마할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여권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그는 현재까지 내년 6월 충북지사 출마한 유력한 인물로 거론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원조 친문(친문재인)으로 청와대를 떠난 뒤 줄곧 충북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노 전 실장과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등은 이낙연 전 총리를 지원하고 있다. 초선인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도 마찬가지다. 반면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이재명캠프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만약 이 전 대표가 본선 후보로 결정된다면 노 전 실장은 내년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충북지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이재명 지사가 여당의 대선후보로 결정되고, 내년 3월 9일 당선된다면 노 전 실장의 충북지사 출마는 장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여의도 정치권에서 파다하다.

국민의힘의 경우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3월 9일 재선거와 6월 1일 충북지사 선거 중 어떤 선거를 선택하느냐가 관심이다.

물론 정 위원장 역시 정치적 포지션이 과거와 달리 내년 3월과 6월 선거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평소 중앙정치를 선호하는 정 위원장이 내년 3월 재선거 출마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럴 경우 당내·외의 반발을 감수해야 해서다.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를 흥덕구로 옮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정 위원장 외에 다른 출마예상자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여론도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게 선택의 폭이 자유롭지 않은 이유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여의도 일각에서는 정 위원장이 도당위원장 자격으로 3월과 6월 출마예상자들과 흉금을 터놓는 회합을 통해 교통정리가 이뤄져야 '원 팀'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변수 없을 지방선거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3월 대통령선거 결과는 6월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해 일부 출마예상자들은 내년 3월 대선까지 출마여부를 보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에서 자당이 이기면 충북지사에 출마하고, 지면 현직을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문제는 원외 인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다. 가급적 승패와 관련해 변수가 큰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재선거를 제1순위로 선택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물론, 이 같은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충북지사 출마만 검토하는 인사도 있다.

그렇다고 재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을 경우 충북지사에 출마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인다. 여론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래저래 청주 상당 재선거와 6월 지방선거 간 함수가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