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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 이러쿵저러쿵 - 차기 대선주자는 '40대 경제인'

2022년 3월 20대 대선 앞두고 여야 후보군 관심
이낙연·김부겸·김두관 등 여권 주자는 수두룩
야권 도토리 키재기 속 김종인 '젊은 후보' 주목

  • 웹출고시간2020.06.24 21:20:12
  • 최종수정2020.06.24 21:20:12
[충북일보] 오는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벌써부터 차기 대선 후보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낙연(서울 종로) 국회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21대 국회의원 중에서는 전반기 부의장으로 유력한 5선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과 수도권 유일의 강북 지역구인 4선의 권영세(용산) 의원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안철수 전 의원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최근 '40대 경제인'을 거론했다. 그러다가 외식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씨를 꼽기도 했다. 그러나 백씨 측은 현재 "꿈도 꿔 본 적 없다"고 선을 긋고 잇는 상태다.

모든 선거에서 집권 여당 쪽은 사람들이 몰린다. 반면, 야당의 후보들은 대부분 '도토리 키재기'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다. 언제 어느 때 정세가 바뀔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가장 먼저 민주당의 차기 당권이 관심이다. 이낙연 대세론에 김부겸 전 의원의 당권·대권 분리 주장에 대한 결과가 주목된다.

여당 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낙연대(반이낙연)'도 변수다. 이들은 대부분 김대중-김종필, 부울경(PK) 출신인 노무현·문재인에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구도에 따른 정치공학적 셈법을 들이대고 있다.

즉, PK 또는 충청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는 상황에서 호남 출신 대권주자가 승리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비수도권 인구 분포를 보면 영남이 가장 많고, 이어 충청, 그리고 호남이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있다. 트럼프의 재선 여부가 국내 정치판에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 상대로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했던 트럼프, 이를 활용해 남북관계 개선을 시도했던 문재인 대통령. 이 상황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한다면 문 대통령의 국정 후반기 남북관계는 엄청난 부침(浮沈)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또 경제문제도 만만치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가 또 한 번 큰 고비를 맞을 수 있어서다. 이럴 경우 민심(民心)은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떠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여당이 21대 국회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것도 이 같은 정치적 흐름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 아닌 조직에 충성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에 따라 '조기 레임덕'도 우려되는 데다, 임기 말 대형 스캔들도 언제든지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이미 몇몇 사안의 경우 여권 인사가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여권은 지금 '윤석열 찍어내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향후 민심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렇다고 야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표출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대북 퍼주기를 비판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책은 내놓지 못하는 통합당. 상당수 국민들은 전쟁보다는 대북지원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을 통합당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야당의 대선 후보는 당 밖에서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김종인 위원장의 '40대 경제인'도 괜한 농담이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청와대와 국회, 각 지자체, 진보교육감까지 사실상 '1당 독점'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갖춘 여당에 맞설 수 있는 40대 경제인은 과연 있기는 한 걸까. 청와대와 국회 안팎의 시선이 벌써부터 김종인 위원장의 입에 쏠리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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