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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탈탈 털리면" Vs "윤석열, TV토론 불안"

춘추관 이러쿵저러쿵 - 여야 유력후보 내부 평가는
이 "가족문제 등 상식 넘어선 과거 악재"
윤 "고압적 어투로 중도 확장 과정 고전"
2위권 후보도 각종딜레마…'불안한 추석'

  • 웹출고시간2021.09.12 16:26:07
  • 최종수정2021.09.12 16:26:07
[충북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내년 3월 대망(大望)을 꿈꾸는 여야의 '빅4(이재명·이낙연·윤석열·홍준표) 후보'들에 대한 당 내부의 생각은 어떨까. 하루에서 서너 건씩 쏟아져 나오는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서 일반 유권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재명 독주 속 윤·홍 경합

대전·충남과 충북·세종, 대구·경북에서 압승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비록 호남지역 경선이라는 최종관문이 남아 있지만, 여당 지지자들은 물론 야당에서도 이재명의 본선진출을 의심하지 않는다.

이재명은 성남시장에 이어 경기지사를 거쳐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으로 가는 희망열차에 올라 탄 상태다. 당초 친문(친문재인)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지만, 지금은 의외로 결선투표가 없는 본선 후보까지 넘보고 있다.

이런 이재명 후보를 여당 소속 정치인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충북도의회 소속 한 도의원은 통화에서 "지금은 이재명 대세론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솔직히 본선에서 야당 후보에게 가족문제를 비롯한 과거 악재와 관련해 탈탈 털리는 모습이 매우 두렵다"고 전제한 뒤 "이낙연 후보가 호남에서 대역전극을 펼쳐 본선에 진출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여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성남시장, 경기지사, 19~20대 대선 후보 등을 거치면서 이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유권자들은 이미 저돌적이면서 끊고 맺음이 분명한 이 후보를 최종 선택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야당은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아직 뚜렷한 1위 주자를 예측하기 어려워서다. 복잡한 상황만큼 각 후보에 대한 평가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의 한 국회 보좌관은 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좌우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후보들과 달리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은 건 야당 후보"라며 "최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논란만 보더라도 여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보좌관은 "만약 윤 후보가 여당의 이재명 후보와 붙는다면 토론에서 완벽하게 깨질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현란한 말솜씨를 극복할 수 있는 야권 후보는 홍준표 후보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여야 당내의 이 같은 평가와 달리 주변에서 만난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내년 대선에서는 정말 뽑고 싶은 후보가 없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이 흐름은 여야 지지자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일종의 현상이다.

여권 지지자인 A씨(39·청주시 오창읍)는 "이재명·이낙연 후보 모두 지지할 생각이 없다"면서 "차라지 정의당 심상정 후보 또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 지지자인 B씨(52·청주시 오송읍)는 "윤석열은 불안하고, 홍준표는 너무 거칠다"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데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고 있어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독주체제다. 이낙연 후보는 최근 3연패 하면서 주목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민주당 여론조사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대상이었다.

이 때문에 국민선거인단이 포함되는 여론조사와 함께 호남지역 경선 결과에 따라 이재명 압승과 이낙연의 추격 중 하나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경우 일부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민의힘 당원 대상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인 모습이다. 여권의 역 선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최대 쟁점이다. 이에 따라 야권후보 본선 경쟁력은 민주당의 최종 후보 선출 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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