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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4 17:2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총경급 이상 경찰 고위간부에 대한 정기인사가 다음주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경찰내부에서 총경급 승진·전보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5일 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9일 강 후보자의 임명에 이어 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총경 등의 후속인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승진 인사는 이달 중순께 단행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충북에선 누가 총경계급장을 달 것인가를 놓고 경찰 안팎에서의 관심이 높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총경승진대상자는 경찰내부의 인사관행에 비춰볼 때 2000년도에서 2002년도사이에 경정으로 승진한 9명 중 2명이 유력한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이동섭(47·간부후보 37기) 현 충북청 홍보담당관을 마지막으로 1999년도 경정 승진자들이 이미 총경승진을 했기 때문에 이들이 우선순위라는 것이다.

유력후보자로는 신희웅(48·경대1기) 충북청 홍보계장, 권수각(47·경대2기) 충북청 인사계장이 꼽히고 있다.

박현용(57·일반) 옥천서 생활안전과장, 박재권(57·일반) 충북청 경비경호계장, 문행흠(56·간부후보 30기) 충북청 과학수사계장, 김성지(53·경사특채) 제천서 경비교통과장 등 7명도 승진대상자다.

경찰공무원 승진임용 규정에 따른 승진최저소요근무연수(3년)를 채운 경정들도 승진대상자에 포함된다.

이에 해당되는 경정이 이상수(45·경대3기) 충북청 경리계장, 최기영(43·경대5기) 충북청 강력계장 등 5∼6명이다.

그러나 전국의 모든 경정급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청의 근무평정결과에서 5배수내 포함돼야만 승진심사대상자가 되는 점을 고려할 때 충북에선 2000년도 경정임용자인데다 5배수안에 든 신희웅·권수각 경정의 각축전이 예상된다는 게 경찰내부에서의 중론이다.

신희웅 계장은 옛 청주동부서(상당서) 정보보안과장, 청주흥덕서 정보과장, 충북청 보안1계장 등을, 권수각 계장은 충북청 경무계장·교통계장·경비경호계장 등을 역임,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베테랑급 경관들로 정평나있다.

총경급 전보인사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현재 21명의 총경 중 이종복(61·일반) 총경이 지난해 12월 정년퇴임했으며, 나경옥(60·일반) 청주상당서장도 오는 6월30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번 인사에서 대기 발령된다.

이원구(56·일반) 충주서장, 신정배(55·간부후보28기) 제천서장, 박세호(48·간부후보36기) 영동서장, 신현옥(53·간부후보32기) 보은서장, 임호선(45·경대2기) 진천서장 등 5명이 충북청 참모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전보될 가능성이 높다.

충북청 참모진 중에선 이동섭 홍보담당관, 이찬규(45·경대2기) 정보과장, 김성국(56·간부후보26기) 보안과장의 일선서장 전보가 점쳐지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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