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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8.28 16:24:07
  • 최종수정2021.08.28 16:24:07

영동군 여자씨름단원들이 황간초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여자씨름의 역사를 새로 만들어가는 충북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이 배드민턴부에 이어 지역사회공헌 환원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여자씨름단은 2021년 1월 1일 창단한 신생팀으로 창단 1년이 안됐지만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과 국화장사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자씨름의 중심에 섰다.

이 돌풍의 원동력은 군민들의 관심과 힘찬 응원 덕분이기에 이 영동군청씨름단 선수들은 경기일정 비는 시간을 이용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군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지원에 이어 이번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26~27일 황간초등학교 씨름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역준수를 지키며 씨름특강을 실시했다. 국내 씨름의 화려한 기술지도와 기초 체력 향상법 등의 맞춤형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들도 보람을 느끼며 남다른 열정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던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변영진 감독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니 선수들도 힘을 얻어 성심성의껏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대회일정을 고려하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단한 영동군청 씨름단은 감독 1명과 여자선수 5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실업 대회에 참가해 장사등극을 하는 등 수준급 경기역량을 보이며 영동을 알리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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