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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6 09:53: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교의 문명과 사상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이 잇따라 개최된다.
불교학연구회는 오는 10일 오전 9시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불교문명과 서양문명의 만남 : 과거·현재·미래’란 주제로 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형효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만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불교와 종교학의 만남(윤철원), 불교의 철학화를 통한 근대 한국 불교의 자기정체성 형성(조성택), 미국 산업주의와 혁신주의(1870~1920)시대 불교 신봉자들의 사회개혁운동(양홍석), 한국불교와 근대적 사회 제도의 만남-담론분석을 통하여(유승무), 현대 과학의 요구에 사응하는 불교(박광서), 현대 생명과학의 한계에 대한 불교적 모색(우희종) 등 6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같은 날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오후 2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보살의 자비, 치료자의 공감’이라는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해 윤호균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 미산스님, 조성호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서동혁 정신과 전문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고 참가비는 회원·학생의 경우 2만원, 비회원과 성직자는 각각 3만원, 1만원이다.
천태종은 오는 17일 4개국 불교학자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동아시아 불교사상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다.
천태종과 원각불교사상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우면동 관문사에서 ‘동아시아 불교의 사상’이란 주제로 10회 천태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불교의 모산(母山), 히에이잔에서의 수행(일본 호리사와 소몬 에이장학원장), 쇼토쿠 태자의 화의 원류(일본 이시이 코세이 고마자와단기대학 교수), 동아시아 불교의 화(和)사상(요르그 플라센 독일 보쿰대 교수), 천태종의 화해(和諧)사상(쉬웬밍 중국 북경사범대학 교수), 원효의 화장사상과 그 철학적 함의(김형효 한국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 논문 5편이 발표된다.
원각불교사상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학술대회는 한·중·일 등 4개국의 불교학자 등이 인종·종교·이념의 갈등을 넘고 화합과 통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학술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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