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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슬레이트 철거작업 소홀 '빈축'

일부 슬레이트 안전조치 없이 차량에 그냥 실어
근로자 복장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현장 출입

  • 웹출고시간2020.04.05 15:53:29
  • 최종수정2020.04.05 15:53:29

지정폐기물인 술레이트가 안전 조치없이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폐기물 업체가 옥천에서 지정폐기물인 건물 지붕 슬레이트를 철거하며 소홀하게 작업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G업체는 지난 3일 오전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폐 창고 지붕의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오전 일찍부터 시작한 철거작업은 물도 제대로 뿌리지 않은 채 지붕에 올라가 못 제거는 물론 현장에 간판 설치도 없이 철거한 슬레이트를 들고 물을 뿌리며 사진 찍는데 급급했다.

해당 자치단체에 제출하기 위한 기록인 듯하다.

더욱이 한 근로자는 복장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현장을 오갔다.

안전복장은 물론 물도 제대로 뿌리지 않은 채 허술하게 창고 지붕 슬레이트 철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 손근방기자
지정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간판과 방진시설을 설치하고 보호복 등 복장을 완벽하게 갖춘 다음 현장을 출입하도록 돼 있다.

특히 슬레이트는 진공 포장해 옮기도록 하고 있다. 혹 발암물질인 석면분진이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슬레이트는 아무런 조치 없이 화물차량 뒤 적재함에 노출된 채 실려 있었다.

이날 철거작업은 철거할 슬레이트 물량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서둘러 대충하고 철수하려는 성의 없는 작업 모습이 역력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한 근로자는 부랴부랴 복장을 갖추었고 현장에 간판도 세웠다.

업체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작업이 소홀했다면 앞으로 교육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그러나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슬레이트는 창고 주변에 있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슬레이트20200403_094038 - 지정폐기물인 술레이트가 안전 조치없이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다. 사진=손근방기자






슬레이트20200403_093828 - 안전복장은 물론 물도 제대로 뿌리지 않은 채 허술하게 창고 지붕 슬레이트 철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손근방기자



폐 슬레이트 철거작업 소홀 '빈축'(단독, 사진)

일부 슬레이트 안전조치 없이 차량에 그냥 실어

근로자 복장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현장 출입

사진설명:지정폐기물인 술레이트가 안전 조치없이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다. 사진=손근방기자

사진설명:안전복장은 물론 물도 제대로 뿌리지 않은 채 허술하게 창고 지붕 슬레이트 철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손근방기자



청주의 한 폐기물 업체가 옥천에서 지정폐기물인 건물 지붕 슬레이트를 철거하며 소홀하게 작업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G업체는 지난 3일 오전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폐 창고 지붕의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오전 일찍부터 시작한 철거작업은 물도 제대로 뿌리지 않은 채 지붕에 올라가 못 제거는 물론 현장에 간판 설치도 없이 철거한 슬레이트를 들고 물을 뿌리며 사진 찍는데 급급했다.

해당 자치단체에 제출하기 위한 기록인 듯하다.

더욱이 한 근로자는 복장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현장을 오갔다.

지정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간판과 방진시설을 설치하고 보호복 등 복장을 완벽하게 갖춘 다음 현장을 출입하도록 돼 있다.

특히 슬레이트는 진공 포장해 옮기도록 하고 있다. 혹 발암물질인 석면분진이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슬레이트는 아무런 조치 없이 화물차량 뒤 적재함에 노출된 채 실려 있었다.

이날 철거작업은 철거할 슬레이트 물량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서둘러 대충하고 철수하려는 성의 없는 작업 모습이 역력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한 근로자는 부랴부랴 복장을 갖추었고 현장에 간판도 세웠다.

업체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작업이 소홀했다면 앞으로 교육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그러나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슬레이트는 창고 주변에 있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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