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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교수 고소충북도내 모 대학 학생들이 담당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3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모 대학 학생 60여명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의 A모 담당 교수가 학생을 때리고 신용카드사 회원 가입을 강요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학생들은 고소장에서 "A교수가 학과 학생 60여명에게 카드사 가입 신청서를 나눠주고 가입을 종용했으며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시험 채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교수실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도록 강요했으며 특히 한 학생은 성적 확인을 위해 교수실을 찾았다가 캔으로 머리와 턱을 맞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 대학 관계자는 "A교수가 졸업한 제자의 부탁을 받고 카드영업을 도와 줬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자는 취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폭력행위 등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를 벌인 뒤 자체 징계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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