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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상황이 변하면 그에 맞게 능동 대처"주문

"배 부딪힐 긴박한 상황이면 키를 돌려라"

  • 웹출고시간2018.11.12 13:50:05
  • 최종수정2018.11.12 13:50:05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12일 오전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상황이 변하면 변화된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정부시책의 급작스런 전환이나 생각지도 못한 예산투입사업의 추진, 지역여건의 변화 등을 상황이 변하는 예로 들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이에 걸맞게 계획이나 방침은 물론, 진행중인 사업이라도 능동적으로 수정ㆍ보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예산 편성된 사업, 보고가 완료된 사업이라도 상황변화에 맞게 의지를 갖고 이해관계인을 설득해서라도 방향을 틀어 추진해야만 상황과 동떨어진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배가 부딪힐 긴박한 상황에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키를 돌려 방향을 틀어야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빗대어 말했다.

이에 더해서 한파나 제설대책과 같이 매년 반복, 순환하는 일도 답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지난 사례에서 노출된 문제점이나 아쉬운 점, 미흡한 점 등을 수정하고 보완해 매뉴얼에 반영해야만 해를 거듭할수록 업무처리가 개선되고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변화된 상황과 사업을 추구하려는 목적에 맞춰 일을 진행하려면 실력에 정성을 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특정인의 목소리만 청취해서는 안 되고 공청회의 목적과 주인공에 맞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일반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함은 물론, 보다 섬세하게 예상하고 꼼꼼한 준비와 관리를 요구했다.

조 시장은 "금년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로, 당면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도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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