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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채 8일간 방치된 신생아 '사인 미상'

국과수 1차소견 통보
警 "부검·진술 고려해 혐의결정"

  • 웹출고시간2016.12.21 22:44:05
  • 최종수정2016.12.21 22:44:11
[충북일보=청주]속보=청주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8일간 방치된 아이 시신 부검 결과 명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21일자 3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숨진 아이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 통보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조직검사 등을 종합한 정식 부검결과가 나오는 시점을 전후해 숨진 아이를 방치한 A(18)양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소견에서 특별한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후 부검결과 정식 발표 내용과 진술 조사내용 등을 고려해 적용 혐의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숨졌다'는 40대 여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여성의 딸 A양은 지난 12일께 집안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출산 후 곧바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비닐에 넣어 아파트 소화전 등에 7일간 숨겨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아이에게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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