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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 '여성인권수호 기원상' 세운다

충북여협 11일 제막식

  • 웹출고시간2015.08.04 19:36:39
  • 최종수정2015.08.04 19:36:39

여성인권수호 기원상

[충북일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된 '여성인권수호 기원상'이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 세워진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인권 유린을 알리고 평화의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는 11일 오후 2시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서 기원상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에 유일하게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보은군) 할머니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이 할머니는 "내가 끌려간 것은 16살 때였는데 당시 지옥 같은 고생을 어떻게 설명하겠냐"며 "나라가 없어 우리가 그 고생을 했다. 그러니 강한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증언했다.

할머니는 지금도 집 앞에 태극기를 달고 기초생활 수급금과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전지원금을 꼬박꼬박 모아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국민포상을 수상하시기도 했다.

제막 행사는 헌시. 진혼음악 연주, 헌무, 피해자와의 만남, UN인권위원회에 보내는 촉구문 낭독과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여협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여성인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기금마련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소녀상 제작을 추진해 왔으나 청주시로부터 건립장소 허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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