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7.13 14:36:16
  • 최종수정2014.07.13 14:36:16

일신여고가 지난 12일 청주 유일의 노숙인재활(생활)시설 "성덕원(원장 민병석)"을 방문해 생활인들을 위한 위문공연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 안병옥(62) 울림봉사회 지도교사는 "일신여고는 여러 동아리와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노숙인시설의 생활인들에게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위하여 위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울림(와플, 팝콘 만들기), 앙겔로스(수화노래), 노래하는아해들(중창단) 등 3개 봉사단은 직접 마련한 간식과 음악 공연을 성덕원생들에게 선사했으며 다채로운 공연으로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박순호 사회복지사는 "일신여고 울림봉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월 1회 정도씩 우리 성덕원을 방문해 와플과 팝콘을 만들어 간식 제공하기, 쇼핑백 함께 만들기 등 재능기부활동과 후원물품 전달 등의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공부만 하기에도 지치고 힘들 텐데 시간이 날 때마다 우리 성덕원을 찾아 생활인들을 정성껏 대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그간의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과 소감을 밝혔다.

홍기희 지도교사는 "성덕원을 방문할 때마다 밝은 미소로 인사해주는 생활인분들과 함께 보내다보면 1주일의 힘들었던 순간들이 자연스레 사라진다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생활인분들을 만나 오히려 우리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고 말했다.

성덕원은 올해로 설립 57주년을 맞이하는 충북지역의 대표적 사회복지법인인 충북현양복지재단(이사장 하덕자) 소속으로 청주시 유일의 노숙인 재활(생활)시설로 청주시로부터 입소 의뢰받은 남녀 성인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