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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푹 빠진 이시종 충북지사

행사·출장 실시간 중계… 허심탄회한 얘기도 스스럼없이

  • 웹출고시간2013.08.19 17:15:01
  • 최종수정2013.08.20 0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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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페이스북 페이지

ⓒ 이주현 기자
"지사님, 엄마가 이렇게라도 안부를 전하고 싶으시답니다. 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니께 안부 전해주세요."

지난 16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 페이스북 친구 사이에 오고 간 대화다.

이 지사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푹 빠져 있다. 도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 위해서다.

그의 일과는 페이스북에 접속해 지인들의 소식을 훑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변에서 대신 운영해주는 상당수 정치인과는 달리 본인이 직접 글을 쓰고 댓글을 단다. 행사나 출장을 다녀온 뒤 글과 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지난 10일에는 제천에서 열린 도민보고회와 콘서트 현장 상황을 사진과 함께 올려 수많은 댓글 세례를 받기도 했다.

주위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페이스북 친구만 5천명, 팔로워는 556명에 이른다. 한 번 글을 올리면 '좋아요'가 100개 이상 눌린다.

물론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벽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느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지난 14일에는 손석민 서원대 총장에게 "지난 20년 동안 160만 도민들 가슴을 새까맣게 태웠던 학내문제를 해결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리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시종 지사가 도정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 모습을 전하면서 도민들과도 정겨운 대화를 SNS를 통해 나누고 있어 보기가 참 좋다"고 전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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