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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11 09:34:01
  • 최종수정2013.10.29 17:39:05

11일 일신여고를 방문한 한국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씨에게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장씨의 이날 일신여고 방문은 학생들이 '장미란 재단'에 보낸 편지에 대해 장씨가 화답해 이루어졌다.

여자 역도의 간판스타였던 장미란씨가 11일 청주 일신여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기회와 선택, 도전' 정신을 일깨웠다.

장씨는 이날 특강에서 "내가 강조할 것은 기회와 선택, 도전"이라며 "제가 역도를 통해서 꿈을 이뤘듯 여러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역도를 배운 것은 중학교때로 역도를 시작한지 1주일 만에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면서 부터다"라며 "내가 역도를 선택해서 꿈을 이뤘듯이 학생들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선택해서 도전을 하면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가 잘 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한 것"이라며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세정(3학년) 양은 "처음 편지를 쓸데는 정말 장미란 선수가 올까 반신반의했는데 학교를 찾아줘 감사하다"며 "장미란 언니처럼 꿈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장씨를 그린 3점의 작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장씨는 강연을 마친후 이 학교 핸드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장씨를 초청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80여통의 편지를 '장미란 재단'으로 보내 이날 학교를 찾게 됐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매년 한두 차례 각계 명사를 '1일 교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어왔다.

그동안 이원종 전 충북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다녀갔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 유력 후보였던 지난해 7월 이 학교에서 특강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현역에서 은퇴한 장씨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년 정책의 전반을 조언하는 청년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학교측은 교정에 기념식수를 하기 위해 주목나무를 준비했으나 장씨로부터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은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고 기념촬영으로 대신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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